여행2013. 10. 3. 06:51

로마에 왔으니, 로마를 둘러봐야지요. 사실 로마는, 학생이었을때 가족과 함께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처음 방문한곳은 공화국 광장입니다. 건물로 둥글게 둘러쌓여 있네요.

 

중앙에는 멋진 분수대가 있습니다.

 

분수대와 산타 마리에 델리 안젤리 성당.

 

좀 걷다보면 콰트로 폰타네 성당이 나옵니다. 이런 분수가 네개 있어요.

 

반대편에 두개.

 

여기에 하나.

 

길을 계속 갑니다. 목적지는 스페인 광장입니다.

 

가다보니 무슨 왕궁 같은게 있네요.

 

스페인 광장 윗부분에 있는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에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로마 시내가 훤히 보이네요.

 

오벨리스크 입니다. 유럽에서는 오벨리스크가 굉장히 흔해요.

 

스페인광장에 왔으니, 사진 한방 찍어줘야죠.

 

이제 스페인광장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포폴로 광장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포폴로 광장입니다. 역시나 오벨리스크가 있네요.

 

오벨리스크 주변에 멋진 사자 분수가 있네요.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웃샤.

 

잘 안보이신다구요? 웃샤!

 

저 문이 로마와 로마 외부를 나누는 경계였다고 합니다.

 

여기를 기준으로 안쪽은 로마, 밖은 시 외곽.

 

로마로 향하는 발걸음.

 

포폴로 광장 충분히 봤으니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도록 합니다.

 

가다보니 멋진 현대식 건물이 있네요.

 

여기가 아우구스투스 영묘라고 합니다. 일명 마우솔레오.

 

바닥에 그려진 재밌는 그림.

 

여기는 나보나 광장입니다. 멋진 분수가 있네요.

 

조각상이 리얼합니다.

 

광장 전체가 너무 아름답고 멋있습니다.

 

조각상의 궁디를 탐(?)내는 관광객 아주머니.

 

캄포 데 피오리. 한국말로 번역하면 꽃의 구역(?) 정도 됩니다. 여기서 이런저런 물건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근데 비싸요.

 

꽃의 구역답게, 꽃집이 있네요.

 

길을 가다보니, 예수(?)로 보이는 분이 토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과음했나봐요.

 

테베레 강을 건너다보니 보트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암온어보트는 어제 했으니 별로 부럽지 않아요.

 

본격 테베레 강.

 

제가 건넌 시스토 다리입니다.

 

뭔가 보려고 하니 공사중.

 

여기는 산타 마리아 인 트라스테베레 성당입니다.

 

성당 앞 광장.

 

광장에서 멋진 공연을 하고 있네요. 공연도 멋지지만, 옆에서 따라하는 꼬맹이들이 너무 귀여워요ㅋ

 

성당 내부는 화려합니다.

 

기도하는 사람, 앉아서 쉬는사람 다양하게 있습니다.

 

성당 문 앞에 멋진 석판들이 박혀 있습니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밥먹으러 왔습니다. 피사에는 없는 한식당(ㅠ)에 왔습니다.

 

한국어가 무지 반갑습니다.

 

일단 시킨 한국식 탕수육!

 

저는 자장면! 이 자장면이 무지 먹고 싶었어요. 맛은 한국에서 먹는 자장면과는 많이 다릅니다. 제가 기대한 맛은 아니어서 조금 슬펐어요. 하지만...

 

공기밥까지 추가해서 슥슥 다 비벼먹었습니다.

 

제가 먹은 식당은 '이조'라는 곳으로 깔끔한것이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 나더군요.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어딜가나 한식은 가격이 셉니다. 그걸 감안하면 잘 먹은것 같습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하려면, 가격을 적어도 일식 수준으로는 맞춰야 할텐데... 비싼데다 일식만큼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지 않으니, 한식당들은 주로 한국인들만 이용하는것 같더군요.

 

다시 테베레 강을 건너서 다른곳을 보러 갑니다.

 

다리를 건너다 찍은 사진.

 

물색이 좀 지저분 하지만, 뭐 옛날에는 오물로 더 지저분했겠죠ㅋ

 

뭔가 거대 유물같은게 등장합니다.

 

시나고그도 있네요. 유대인의 영향력 ㄷㄷㄷ

 

지나가다 본 아주 귀여운 버스.

 

스카라 구역.

 

여기는 고양이들의 집이 되어 있더군요. 정말 고양이가 많아요.

 

뭔가 멋진 건물.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판테온입니다. 멋진 뒷태. 어릴적에 왔을때는 정면에서 밖에 못봤는데, 뒷모습도 보게 되네요.

 

제가 어릴적에 가족과 여행왔던 장소중에 기억나는 몇개 안되는 곳인 판테온입니다.

 

모 게임의 빵테온 ㄴㄴ 판테온 ㅇㅇ

 

조금 나이먹어서 다시 왔어~

 

판테온 내부.

 

역시 내부는 관광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내부에서 파노라마 사진 도전.

 

신난 관광객들.

 

한컷에 안들어오는 판테온 천장도, 세로 파노라마 모드로는 한장에 들어옵니다.

 

멋들어진 판테온 내부.

 

이제 판테온을 떠납니다.

 

또다른 멋진 건물(성당으로 보입니다).

 

하얀 비둘기가 전세 들었어요.

 

멋들어진 건물. Templo Adriano.

 

가는길에 본 멋쟁이들.

 

Plazza id Monte Citorio. 몬테시토리오 광장.

 

여기서 AS로마 매장 발견!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벽에 걸려있는 유니폼들. 멋있죠?

 

드디어 트레비 분수 도착. 어려서 왔을때보다 관광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동전 투척. 팔에 힘들어간거 보이시나요? 던지고 뒤돌아 본겁니다. 무효 아님.

 

동전 하나를 더 던지고 돌아왔습니다. 트레비 분수에는 재밌는 전설이 있습니다. 동전 한개가 들어가면 로마로 돌아오게 되고(이미 이룸), 두번째 동전이 들어가면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되며(기다리는 중), 세번째 동전이 들어가면 그 사람과 결혼(하고싶다)하게 된다고 합니다. 좀 상술같지만, 로마로 돌아온거 보니, 효과는 확실한것 같습니다. 너무 효과가 강력해서, 이틀뒤에 로마를 다시 오게 됩니다... 

 

퀴리날레 궁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좀 쉬고 움직여봅니다.

 

길을 잃다가 베네치아 광장까지 와버렸습니다. 테르미니역 가야하는데!

 

일단 왔으니, 사진은 좀 찍고. 통일기념관이라고 합니다.

 

트라얀 포럼.

 

트라얀 원기둥.

 

테르미니로 가는길에 본 큰 전시관. 내셔널 지오그래픽 관련 전시를 하고 있더군요.

 

테르미니역 근처 한인 식품점에서 발견한 반가운 초코파이! 저는 지금 情이 필요합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유명한 젤라테리아인 파씨에 왔습니다.

 

제가 시킨 3종류의 젤라또. 초코, 쌀, 피스타키오. 맛은 그저 그렇더군요. 맛집인것 같은데, 전 피사의 젤라테리아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구입이 불편하기도 했구요. 미각이 별론가?

 

젤라또를 만드는 기계를 전시해 놨습니다.

 

우리 이렇게 잘나가~ 라고 자랑하는 중. 근데 이런거에 너무 만족하지 않았으면 해요. 제가 보기엔 이탈리아 최고의 젤라테리아 라고 하기에는 맛이 그닥...

 

서울에도 지점이 있어요. 제가 사장이었으면 서울에 지점 안냄. 뭣하러 서울에 내서 희소성을 떨어트리는지;;

 

보시는것처럼 내부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젤라또 먹는데 좀 걸려요.

 

테르미니역에 돌아왔습니다. 저녁기차를 타고 피사로 귀환!

 

로마 총평. 은 다음 포스트(이틀뒤에 다시 방문한 로마)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