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 10. 4. 04:24

 

피사 중앙역 가는길에 멋진 공연이 펼쳐집니다.


워크샵을 참석하러 무려 이틀만에 다시 로마로 내려갑니다. 같이 가기로 한 사베르가 레지오날레(제일 느린 시골열차)를 예약하는 바람에 4시간의 기나긴 여정을 하기로 합니다.

 

너 내가 페이스북에 올릴꺼야. 라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철벽 방어.

 

실패ㅋㅋ

 

레지오날레의 위력은 시간뿐만이 아니었습니다. 11시 반 차를 탔기 때문에, 점심을 못먹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좀 뭔가 먹고 나왔지만, 사베르는 아무것도 안먹고 나왔다고 합니다. 가는 내내 '배고파 배고파' '나 굶주렸어'라고 반복합니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콜로세오 근처로 나와봅니다.

 

여기서 먹으려 했지만, 문을 안열었네요.

 

조금더 장소를 옮겨서 드디어 문을 연 식당을 찾았습니다.

 

콜로세오가 잘 보이는 멋진 식당입니다.

 

제가 시킨건 소시지 피자, 사베르가 시킨건 고기요리입니다. 그냥저냥 맛있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콜로세오 구경 시작.

 

내부를 들어가려고 했지만, 가격이 좀 있더군요. 그냥 외부로만 만족하기로 합니다.

 

개선문고 콜로세오.

 

좀 걸어내려가면 대전차 경기장이 나옵니다.

 

대전차 경기장 내부는 뭔가 경기장같다기 보단 큰 잔디밭 같더군요.

 

계속 걷기로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팔라티노 언덕입니다.

 

저 벽 넘어에 팔라티노 언덕이 있습니다.

 

내부가 살짝 들여다 보이네요.

 

팔라티노 언덕 엿보기. 피곤해서 안은 안들어갔어요.

 

유명한 녀석이죠? 진실의 입. 손목 날아간데이~

 

캄피돌리오 광장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멋진 계단이 있네요.

 

캄피돌리오 광장으로 오르는 계단.

 

광장에 도착!

 

동상 따라하기는 참 재밌어요.

 

베네치아 광장 근처입니다.

 

로마의 통일기념관.

 

이틀전에 본 녀석들을 또 봅니다.

 

트라얀 포럼.

 

이제 걸어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 준비해야 할것도 많거든요.

 

돌아가는길에 뒤돌아서 찍어봤는데, 좋은 사진이 나왔습니다.

 

늦은시간이라 콜로세오에 조명이 들어왔네요.

 

멋진 콜로세오의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