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5. 1. 19. 10:57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니스를 돌아보도록 합니다.


마세나 광장의 동상. 추운데 옷도 안입고 있네요.


바로 구시가로 ㄱㄱㄱ


정의의 궁전(?)을 찍어주고,


역시나 저의 사랑스런 빵집에 바로 들릅니다.


오늘은 뭘 먹을까요.


저의 선택은 크로아상과, 


요, 빵오 쇼콜라 같은것,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입니다. 맛있었습니다.


여기도 이탈리아처럼, 아침 신문가판대에 사람이 많네요.


니스 해변에 나와봅니다. 사진 찍을땐 몰랐는데, 저 휠체어 탄 할아버지 멋지네요.


파도가 철썩철썩


아침바다는 상쾌합니다.

 

 이렇게 철썩철썩


아침부터 태양이 작렬하네요.


첫 목적지는 구시가에 위치한 성, 니스 전체를 볼 수 있는곳으로 가봅니다.


엘리베이터로 ㄱㄱ


엘리베이터가 100% 자동입니다. 버튼도 누르지 말래요. 신기~


도착하니 풍경이 와~


어서어서 올라가 봅시다.


보이시나요? 니스 해변, 그리고 도시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뷰.


가슴이 뻥 뚤리는 느낌입니다.


기분좋게 사진을 찍어보고,


지나가던 사람이 사진 찍어준다고 해서, 예쁘게 포즈를 잡아봅니다.


이제 성 내부를 살펴볼까요?


조금 위쪽에 공원이 있구요.


봉술을 연마하는 프랑스인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른 뷰 포인트도 있지요.


유적같은것도 보이고,



정체불명의 건물도 보입니다.


이제 슬슬 내려가 볼까요?


사진한장만 더 찍고


구시가로 내려왔습니다. 지도를 보고 둘러보는데, 뭐가뭔지 찾기가 힘들어요.


시장 구경중.


과일을 팔고 있네요.


교회?


또 무슨 정부청사.


신기한 조형물.


그리고 아침에 먹었던 빵집근처 시계탑.


구시가를 그냥 생각없이 걸어봅니다.


작은 성당도 나오고,



안은 피규어(?)와,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있구요.


또 다른 성당이 있네요. 근데 막, 닫는시간ㅠ 오후에 다시 연대요. 귀찮아서 안봄.


골목골목 기웃기웃


이제 관광객이 별로 안보이죠.


약간 스페인 세비야 거닐듯이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또다른 작은 성당


유명한 건물... 같은데...


또다른 시계탑 발견!


이제 구시가를 나와서, 가리발디 뒤통수를 찍어줍니다. 가리발디 광장.


항구쪽으로 가볼까요? 오, 멋진 수염가게... 이제는 입국해서 수염이 없습니다ㅠ 시무룩...


산타할아버지가 뭘 하는 중일까요?


슬슬 항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항구 도착!


항구를 따라 걸어봅니다.


비싸보이는 배들.


혹시 페리를 탈 수 있을까 와봤는데, 역시 닫는시간ㅠ


돌아갑시다. SNS를 열심히 하는 배 입니다.


작은 배에 낚시꾼 할아버지가 출항을 준비하고 있네요.


알록달록 작은 배들.


부자들의 놀이기구 요트... 저도 하나 가지고 싶어요.


배가 고파서 적당한 가격의 레스토랑을 찾던중, WOK이 런치메뉴가 있네요!


10.5유로에 즐기는 작은 사치.(큰 돈을 손해보고 난 후라, 돈을 최대한 아껴서 다녀야 했어요.)


다행이 런치 마감시간 전에 들어와서 런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모자랑 티셔츠랑 셋트! 이래보니깐 약간 환자같기도...


뭐 어쨌든, 음료로 시킨 슈웹스를 마시다,


드디어 제가 시킨 굴소스 돼지고기 덮밥! 쳐묵쳐묵.


그리고 커피까지. 10.5유로의 작은 사치. 만족스러워요!


다시 시내로. 이번엔 강가를 따라 걸어볼까요?


아크로폴리스? 뭐하는 곳이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인상적인 조형물.


좀 걷다보니, 또 사행성 센터가...


즐겁게 노는 아이들과,


더 즐겁게 노는 아이들...ㅋ

 

휙휙휙 


더 걸으니 강변이 나왔는데, 어째 물줄기가 시원찮은게... 고개숙인 남성 같네요. 별 볼거 없고, 살짝 분위기가 우범지역 같아보여서 바로 돌아나왔습니다.


여긴 뭐지?



오오... 실내 놀이동산! 물론 사행성 도박이 상당비율을 차지하지만.


입장료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어짜피 저는 게임 안할거라서, 그냥 밖에서 구경구경. 저 위의 엔트리 2유로는 구라 같았어요. 양옆에 티켓부스가 있는데, 10~20유로 사이 돈 내고 들어가더라구요.


내부는 요래 생겼습니다.


걷다보니, 재미있는 조각상이 보여 찰칵.


오렌지나무네요.


뭔가 있어(?) 보이는 건물. 이대로 숙소에 들어가서, 살짝 낮잠을 잤습니다. 많이 걸었어요.


저녁에 나와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잠깐 보고,


여신상에게 인사하고,


바닷가로 향합니다.


사실, 이렇게 밤바다를 바라보며, 담배 한개비 태우는게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거든요.


초췌합니다.


밤바다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흔한 연인들도 없어요.

 

담배한개비 물면서, 파도에 부딪히는 조약돌 소리를 들어봅니다. 씁~ 하~. 저도 씁~ 하~. 


담배한개비 물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저녁은 대충 빵으로 떼웠어요. 사실 이번 프랑스 남부 여행이, 제 마지막 유럽여행이거든요. 그냥 저렇게 앉아서, 담배한개비 태우면서 여러가지 추억을 떠올리고 싶었습니다. 다음날은 이제 이탈리아로 돌아갑니다.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