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사는 곳에서, 비교적 가깝고, 저렴하게 갈 수 있는 해외여행. 프랑스 남부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집앞 기차역에서, 이탈리아 서북쪽 끝, 벤티밀리아까지 기차로 이동합니다. 한 7시간정도 탔네요. 이 벤티밀리아에서, 니스(니스빌)행 티켓을 구매하고, 프랑스 남부여행의 베이스캠프 니스로 향합니다.
제가 4박을 하게 될, 니스의 호텔 파라디스. 호텔이라지만, 사실상 호스텔입니다.
저녁도 먹을 겸, 잠시 밤거리를 거닐어 볼까요?
프랑스는 확실히 이탈리아보다는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장식하는것 같습니다.
마세나광장에는 이렇게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고,
대관람차와, 대형트리도 준비가 되어있죠.
움직이는 조명으로 더 멋지게 꾸밉니다. 근데, 저 건룸에 사는 사람들 어떻게 자라고...
여기도 크리스마스,
여기도 크리스마스 느낌이네요.
구시가를 한번 들어가 볼까요?
구시가는 비교적 장식이 단촐하더군요.
여기는 무슨 정부기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구시가에는 음식점들이 가득있고, 호객행위가 장난아닙니다. 저는 돈이 없으니, 프랑스요리는 못먹어요.
예쁜 건물.
골목골목이, 분위기가 있죠?
좀 살펴보고 지나가는데,
파스타 바스타ㅋㅋㅋㅋ 이탈리아어를 하시는 분들은 뭔 뜻인지 알꺼예요ㅋㅋ 혼자 빵터졌네요.
종탑이 번쩍거리길래 가 봤더니,
반대편에 멋진 건물 발견! 이제 배가 고프니 뭐라도 먹어야 겟어요.
엇, 이것은? 중국식 패스트 푸드, 일명 미제 짱개! 먹고 가야죠.
가격이... 그닥 패스트푸드스럽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10유로 나왔네요. 피사에서 조금만 더하면, 엄청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는데...
밤거리를 걸어봅니다.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이네요.
여기까지만 찍고 숙소로 이동해서 바로 잤습니다. 기차만 8시간정도 타고 왔더니,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일단 니스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 본격적인 프랑스 남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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