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마지막날입니다. 독일에 왔으니, '학세'는 먹고 가야죠. 학세를 먹으러 갑니다.
오후에 비행기를 타야해서, 학세는 점심으로 먹기로 합니다. 한인민박에서 짐보관도 안해주네요. 사실, 이제까지 다녀본 숙소중에서 가장 별로였습니다. 짐보관 불가 뿐만 아니라, 숙소 인원도 안지키고, 식사도 홈페이지와는 전혀 다른 메뉴. 불친절, 도난사건 발생(다른 손님), 차라리 호스텔에 갈껄 그랬습니다.
어쨌든 목적지인 Adolf Wagner에 도착.
여기 학세가 괜찮다고 하대요.
메뉴판.
식당 내부는 이렇습니다. 조금 일찍 와서 사람이 많지 않네요.
여기가 유명한 이유가, 이 애플바인(사과와인)인데, 맛은 그닥... 신기한거 드셔보시고 싶으신분은 드셔보세요. 저는 그냥 일반 와인이 더 좋습니다.
우선 샐러드가 나오고,
드디어 메인요리인 학세 등장.
오오... 이 아름다운 모습.
이것이 제가 시킨 전부입니다. 학세(샐러드 포함) + 애플바인 작은것.
잠시 화장실을 갔는데, 여기서는 애플바인이 상당히 인기가 좋은가 보더군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학세는 완전 제취향. 남기지않고 다 먹었습니다. 아... 또 그맛이 생각나네요.
프랑크푸르트 총평. 그냥 큰 여의도 느낌입니다. 그닥 볼게 많지 않고, 도시가 그렇게 아름답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박물관 무료입장 아니었으면, 솔직히 정말 후회했을듯 합니다. 하이델베르크는 괜찮았습니다. 독일인데 독일스럽지 않은 멋진 풍경을 자랑하더군요. 이번 여행은 관광보다는, 먹었던 음식들이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날씨도 살짝 안좋았구요.
아, 그리고 한인민박 비추. 숙소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번 한인민박 이용을 통해, 역시 [호스텔 >>> 한인민박]은 진리구나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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