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카곶을 놓쳐서 시무룩 해 있는 저에게, 마리아나가 아주 좋은 제안을 해 옵니다. 아침일찍 차로 갔다오자고 합니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못가는줄 알았는데, 결국 호카곶을 갑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호카곶.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꼭 받고 싶었습니다.
감동의 물결... 드디어 왔습니다. 호카곶. 살짝 눈물이 나더군요. 사실 이번 포르투갈 여행의 제일 큰 목적이 호카곶 방문이었거든요.
딱 저의 마음을 표현한 사진.
기분 조타아
호카곶 주변도 상당히 예쁩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호카곶!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푸른 바다와 함께.
그리고 베스트 샷. 제 페이스북 커버사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없기 대문에, 바로 공항으로 향합니다. 강아지가 길막을 하더군요.
리스본 총평. 너무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친절한 현지 소녀들의 안내와 함께, 포르투갈의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었고, 확실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어린시절 대항해시대 게임을 하면서 막연히 가보고 싶었던 리스본을 드디어 와 봤습니다.
신트라는, 유럽 최고의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조금 힘들었지만, 대만족이었습니다.
호카곶을 포함한, 대항해시대 관련 유물 유적지는 그냥 보는 것만해도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아마 제 나이대의 대항해시대 게임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여행지라고 자신합니다. 정말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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