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운좋게 만난 싱가폴 친구들과 같이 헬, 그디니아, 소폿을 가기로 합니다. 이 도시들은 그단스크 근교도시로, 볼만한 곳이죠. 제가 기름값을 좀 부담하기로 하고 조인합니다. 혼자다니는 여행이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멀리 있는 헬부터 가보도록 합니다. 지옥으로 ㄱㄱ
차창 밖으로 보이는 멋진 풍경. 저 멀리 헬이 있군요.
헬 이라는 동네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리면, 저렇게 재미있게 생긴 반도에 있는곳이 헬입니다. 참 멀고도 가까운 지옥.
헬에 다 와갑니다.
헬 초입부에는, 이런식으로 좁은 폭의 도로밖에 없습니다.
한참을 달려서 헬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한 바다가 펼쳐집니다.
이곳이 헬의 백사장.
지옥 도착 인증샷.
제가 지옥에 왔습니다!
앉아서 똥폼 잡고 있었는데 도촬 당했습니다. 이녀석들 사진 찍는걸 좋아하더군요.
이런식으로 도촬도 당하고.
뭐 사진찍는것도 뒤에서 몰래 찍고...
뭐 이런 예쁜사진도 찍어주긴 합니다.
이 사진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고마운 친구들, 덕분에 포스팅할 사진이 조금 늘었습니다.
헬~로~~
지옥에 왔는데 기분이 좋습니다.
박물관이 있습니다만, 휴일이라서 문을 닫았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걸어봅니다.
쓰레기통도 헬~
배도 헬~
모든배가 헬~
이게 뭘까 해서 가까이 와 봤더니, 그냥 펍이더군요.
정박해 있는 배들. 하늘도 맑고 참 좋은 날씨입니다.
헬의 관광지도.
길을 거닐다보니 신기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녀석이! 왜 사진으로 귀염을 떨고 있니. 이녀석들을 키우는곳이 있다고 합니다.
운좋게 이녀석들 밥주는 시간에 왔더군요. 입장료도 5즐로티로 매우 저렴!
얘네들...
뭔가 멍청멍청해보여ㅋㅋㅋ
관광객이 많아서, 좋은자리는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멍청하게 생겼는데 귀여워~ 물속에서 서있는게 보이시나요? ㅋㅋ
저기서 놀고 있는 아이들은 새끼들이랍니다.
몸매 보세요ㅋㅋㅋ
뒤뚱뒤뚱
사육사가 들어와서 설명을 합니다.
본격적인 밥주기 시작. 각자 자신의 도형이 있나봐요.
뒤뚱뒤뚱 영상 보시죠.
먹이주는 시간이 끝나고, 이녀석이 숨을 빼액빼액 내쉬면서 지나갑니다.
빼액 빼액
돌아가는 길에 멋진 멍멍이가 있어서 사진한장. 이녀석 사진 받을줄 알더군요.
헬에서 나와, 그디니아로 향합니다.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폴란드 전통음식 피에로기 입니다. 만두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같이 먹을 피에로기를 시키고, 각자 음식을 시켰습니다. 저는 치킨 커틀릿... 인데, 저것도 커틀릿인가? 바삭바삭한걸 원했는데...
그디니아 역시 항구가 있습니다. 전함이 보이네요.
오래 되 보이는 배도 보이고.
예쁜 아가씨가 장사하는 아이스크림가게에 왔습니다.
역시 아이스크림은 반반이죠.
오래된 배를 개조해서 바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탑승도 가능합니다.
배에 타서 사진 한장.
돛을 조정하는 척.
탄약을 꾸겨 넣습니다.
어머 이것은!
바로 돌려봐야죠.
웃샤!
멋진 선수상도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소폿으로 향합니다.
소폿은 클럽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렇게 안생겼는데...
길거리는 활기가 넘칩니다.
이 건물이 바로 소폿의 얼굴(?) 입니다. 신기하죠?
사진 찍다보니깐, 어떤 외쿡인이 어깨동무를 걸어왔습니다. 같이 사진 찍어줬어요. 미안, 넌 내스타일 아냐.
원하던 인증샷 촬영완료.
사진 찍고 있는데, 같이간 친구들 난입! 예쁘게 찍힌것 같아요.
하지만 바로 도촬당함ㅋㅋㅋ
멋진 광장입니다.
또 도촬당함ㅋ
랜드마크같아 보이는 녀석이네요.
친절해보이는 안내원. 애들이 여기서 다 점프샷을 찍고 싶어하더군요. 저도한번 뛰어보라고 해서.
점프!
바다를 보러 갑시다.
슬슬 해가 지고 있네요.
저 멀리까진 걷기가 귀찮아서 여기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면서 사진한장 더 찍고, 그단스크로 복귀합니다. 참 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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