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 12. 26. 22:22

사막투어 첫째날 입니다. 저는 많이 알려져 있는 Sahara Expedition 대신에, Great Travel Morocco를 이용했습니다. 사하라 익스페디션 건물 바로 옆에 있어요. 좋은 가격에 딜을 했습니다. 역시 우수 딜러.


차를 타고 한참 가다보면, 경치가 끝내주는 곳에서, 잠시 세워줍니다. 기사님의 '뽀토 뽀토' 라는 말을 듣고, 내려서 사진을 찍습니다.


아틀라스 초입입니다. 벌써부터 대자연이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여러장의 파노라마 사진.


이런 풍경 보기 쉽지 않죠.



기사님이 찍어주신 사진, 단신처럼 나왔네요 제길..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한다고 들어서, 일부러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참 멋지네요.


망아지와 함께.


이 풍경을 뒤로 한채, 다시 출발합니다.


한 두시간정도 달리고 나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에스프레소를 달라고 했는데, 뭔가 커피맛이 허접합니다. 역시 커피는 이탈리아.


가는 길 내내, 이런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 좁은길을 어떻게 달려 왔는지...




사진감상 잠깐 하시고,


눈이 부시기 때문에,


짭르티에 착용. 제 원래 선글라스는 이탈리아에 두고 왔습니다. 모래바람에 기스 장난 아니라고 들었기 때문이죠.



짭르티에, 품질은 개차반입니다.ㅋㅋㅋ


한참을 또 달리니, 마을같은곳이 나타납니다.


뭔가 모래성 같네요.


이곳에 잠시 들러서, 관광을 하기로 합니다.


이 지도를 보고, 일정에 대해 설명해 주더군요.


여기는 에잇 벤 하두입니다. 글래디에이터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죠.


이 다리는, 이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고 나서 생겼다고 합니다.



에잇 벤 하두를 좀 둘러볼까요?


모래성이 맞는것 같아요. 분위기있는 모래마을.


여기서 찍은 영화들이라고 합니다. ㅎㄷㄷ


장시간 여행으로 머리가 개차반이라, 터번을 구입했습니다. 70디람에 샀는데, 나중에 30디람에 파는곳도 발견했습니다... 베르베르족 마을에서 사면 좀 싸게 살수 있어요ㅠ 관광지 바보ㅠ


이런 계단들을 올라서, 정상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예쁜 마을이죠?


높이 올라서면, 먼 곳까지 잘 보입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


시원시원합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오르고 또 오릅니다.


설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분이 있습니다.


꼭대기 도착!


주변엔 모래뿐이 없어요. 하지만 여기는 사막이 아닙니다.


정상에 도착한 멋쟁이 아랍인.


다시 길을 내려와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식사는 역시 따진.


따진 카프타! 강추, 또 강추입니다! 소고기 미트볼에, 계란을 풀어줍니다. 진짜 제일 맛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요리!


다시 길을 떠납니다. 이런 산길을 참... 잘도 달립니다ㄷㄷ


잠시 쉬기위해 정차를 합니다.


터번을 다시 감고.


기사님이 사진을 찍어준다길래, 봉산탈춤을 시도합니다.


얼쑤~


그리고 단체사진 한장. 이 다음에 바로 숙소에 들어갑니다.


숙소에서 먹은 수프. 그럭저럭 먹을만 하지만, 좀 밋밋합니다.


쿠스쿠스. 저는 쿠스쿠스는 좀 별로더군요. 샐러드 같은 느낌.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못찍어서, 숙소사진을 이걸로 대신합니다. 밤에 겁나게 춥습니다. 겨울에 가신다면 단단히 준비해서 가셔야 합니다. 난방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이 차를 타고 다시 여행을 계속합니다. 부릉부릉.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