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 11. 26. 04:40

주말을 맞아 베네치아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으로 가는길에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요트가 보이네요.


이런 느낌입니다.


베네치아 관광의 시작점. 베네치아 산타 루치아 역입니다.


역을 나오자마자 운하가 펼쳐지네요.


곤돌레. 커플(혹은 가족) 전용이죠.


시내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찍어 봤습니다.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인 바포레토가 상당히 비싸요. 근처의 섬에 갈 계획이 아니면 도보로 충분합니다.(잘 걸어다니는 남자기준, 여성분들은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셀카한장 찍고 바로 기나긴 도보여행 시작.




골목골목마다, 작은 배와 작은 운하가 있습니다. 참 예쁜 도시더군요.


산타 마리아 글로리오사 성당에 도착. '수태고지'가 있는 곳입니다.


성당과 로코코학교를 뒤로하고, 목적지로 바로 갑니다.


여기는 골목골목이 다 이렇습니다.


베니스 하면 역시 가면이죠. 이런 가면샵이 도시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저 멀리 리알토 다리가 보이네요. 첫번째 목적지 도착.


리알토 다리에 올라보도록 합니다.


리알토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


리알토 다리 도착!



리알토 다리는 평화롭습니다.


파란 물과, 도시가 참 잘 어울리네요.


바포레토가 지나가네요. 전 걸어 왔습니다ㅋ


곤돌레도 보이고,



도촬(?)에 당한 곤돌리에.


이런 이상한(?) 골목을 지나면,


드디어 산 마르코 광장입니다. 사람이 엄청 많네요. 그와중에 LG...


성당은 외벽 공사중.


광장에 물이 찼더군요. 갈매기도 들어왔습니다.



산 마르코 광장의 낮 풍경.


갈매기야 어디가니~


여기 새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저렇게 손을 펼치면 날아와서 앉습니다. 안녕 닭둘기야?


기분 좋습니다. 손 위에 새 처음 올려봤어요.


갑자기 이녀석이 애교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또다른 녀석도 저의 손을 노리고 있습니다.


어디가니?


어깨뒤를 돌아서~


뿅~ 비둘기 주제에 서비스 정신이 탁월합니다.


산 마르코 광장을 뒤로 하고,


성당에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아름다운 아치가 잔뜩 있는 멋진 성당입니다.


여기는 베니스의 두칼레 궁전. 안들어갔어요.


저기는 바포레토를 타야 갈수 있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패스. 여름이면, 수영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생명보험은 제 명의로 돌려놓고 하세요.


정박되어 있는 많은 곤돌레.


언젠간 이걸 타고 말리라~


여기가 탄식의 다리 입니다. 죄수들이 저 다리를 건너서 감옥으로 갔다고 하죠. 카사노바도 건넜었다고 합니다.


전 사실 저 다리가, 오른쪽 배 처럼, 타고 떠나면 못돌아와서 탄식의 다리인줄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 봅니다.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멋진 시계. 디자인이 예쁩니다.


리알토 다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역시 관광객이 참 많습니다.


리알토 다리 인증샷은 이렇게 찍어야지요.


리알토 다리를 다시 건너서, 베니스를 산책하기로 합니다.


베니스의 큰 번화가.


점심은 마트에서 산, 펩시 '붐'과 케밥으로 때웠습니다. 돈 아끼려면 길거리 취식은 기본!


산 마르코 광장의 야경을 찍으러 다시 슬슬 걸어가는데, 길을 잃었습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결국 헤매고 헤매이다 바닷가에 도착했습니다. 익숙한 길!


저기 보이는건 달입니다. 어둑어둑해져 가네요.


조금 더 기다리니 거대한 유람선도 지나갑니다.


묘한 그림이네요. 건물보다 큰 유람선이 도시 바로 앞을 지나갑니다.


유람선을 뒤로하고,


드디어 산 마르코 광장의 야경.


분위기 있죠? 이래서 산 마르코 산 마르코 하나 봅니다.



야경 파노라마 사진.



LG마크가 인상적입니다.


리알토 다리의 야경. 생각보다 실망스럽습니다.


리알토 다리에서 내려다 본 운하는 아주 멋집니다.


지나가다가 엄청난것을 발견했습니다. 케밥 신봉자인 제가 이걸 지나칠리 없죠.


진짜 케밥처럼 돌돌 깎습니다.


그리고 Piadina 대신에 핫케잌 비스무리한 녀석에 올리고, 초코시럽을 뿌립니다.


생크림을 얹으면 완성! 진짜 겁나 달아요. 맛있습니다. 다만 양이 좀 적고, 비싼편. 케밥 좋아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밤거리는 으슥하니 무섭습니다.



다시 산타 루치아 역에 도착! 제 숙소는 메스트레 역에 있기 때문에 기차를 타야 합니다.


메스트레역에서 숙소까지 걸어가다가 본 멋진 분수. 이렇게 베니스 첫날 마무리.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