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 12. 26. 21:27


정말 많이 기대하던 모로코 여행. 드디어, 마라케시 메나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서부터 보이는 저 아랍어ㄷㄷ


모로코는 쉥겐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여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늦은시간에 도착한 것이라, 숙소까지는 픽업을 이용했습니다. 모로코란 동네가, 밤에 위험하다는 말을 좀 들어서, 혹시 털리면 곤란하잖아요. 숙소 사진.


리야드라는 형식의 숙소입니다.


저는 기존 숙소랑 큰 차이를 못느꼈는데, 뭐라고 해야될까. 이슬람권의 느낌은 확실히 나더군요.


제 숙소인 리아드 마신. 자, 이제 마라케시 시내를 구경하러 가 봅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마라케시 시내.


이 탑이 굉장히 유명한것 같더군요. 마라케시 홍보 자료에서도 꾸준이 등장하는거 보니.


같이 사진한방 찍어주고.


본격 '구시가'(?)인 제마 엘 프나 광장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벌써부터 관광지라는 느낌이 싹 오죠. 마차 있으면 관광지입니다.


저는 모로코 화폐인 디람이 없기 때문에, 바로 환전부터 했습니다. 숙소 주인이 여기가 커미션 없이 가격 잘 쳐준다고 하더군요.


드디어 왔습니다. 제마 엘 프나(Jemaa el fna square) 광장.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중앙광장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중앙광장의 느낌은 이러합니다.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려와요.


여러 여행자들이 많이 이야기 하던 4디람 짜리 오렌지주스를 파는 곳! 정말 저렴하더군요. 4디람이면, 한국돈으로 한 400~500원 정도 할 겁니다. 오렌지를 바로 갈아서(?) 줍니다. 신선신선.


뭘 섞으면 가격이 올라요. 그냥 오렌지 드세요.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현지인들도 자주 사먹는것 같더군요.


광장을 벗어나서 골목을 좀 봐보기로 합니다.


전형적인 이슬람 골목.


작은 광장이 나오네요.


앉아서 잠깐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자 첫번째 목표인, 모로코 왕궁에 거의 다 왔습니다.


Badia 궁전.


들어가보니, 바닥쪽에 오렌지를 키우고 있더군요...


전망대에 올라보기로 합니다.


마라케시 시내가, 한눈에... 보이진 않고 약간 아쉽습니다.


중앙광장에서 구입한 30디람짜리 짭르티에와 함께.


큰 새가 많더군요.


아예 둥지까지 차려놨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파노라마.


궁전은, 오렌지나무도 키우고, 작은 호수(?)도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본, 귀여운 고양이들.


자세히 보려고 가니, 살짝 눈을 떳다 감더군요.


요렇게.


호수에서는 오리들이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여기는 이 궁전의 모스크. 저는 이슬람교도가 아니라서, 그냥 패스합니다.


모스크 옆 애교만점 고양이~


궁전 안쪽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꽤 멋진곳이 있더군요.


눈이 부셔서 짭르티에 착용.



얍!


뭔가, 궁전 내부같은 곳도 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무섭게 나왔네요.


내부 구경을 대강 하고, 다시 광장 쪽으로 나와봅니다.


광장을 한바퀴 둘러본 후, 궁전을 빠져나왔습니다. 멋진 길고양이가 인사하네요.


골목에 들어가보니 길고양이가 지천에 널렸습니다.




그와중에 찾은 메롱 고양이.


메롱~


다시 중앙광장으로 돌아와서, '쏙' 이라는 곳을 가봅니다.


다양한 상점이 있는데,


깊이 들어가니, 진짜 마라케시 거주지역이 나오더군요(비 관광지역), 사람들이 다 거꾸로 가라고 손짓합니다.


또다른 모스크 발견.


약간 지저분한, 모로코 거주지역. 냄새도 좀 납니다.


배가 고파서 중앙광장으로 돌아와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제가 시킨것은 치킨 따진. 첫 모로코식 식사입니다. 맛은 괜찮았어요.


길거리에서 팔고있는, 천연 데오드란트와, 천연 립스틱. 신기하죠?


길거리를 조금 더 배회 해 봅니다.


중심가 같은 곳을 발견.


중심가 같은 거리입니다.


KFC도 있네요ㅋ


아 맞다, 여기서 FIFA 클럽월드컵을 한다고 하네요.


길거리의 오렌지나무.


자, 숙소에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시내에서 구입한 품목을 전부 걸쳐봅니다. 많이도 샀네요. 스카프, 젤라비(전통의상), 낙타바지, 실내화 등등... 여기 숙소 주인에게, 얼마에 샀다고 얘기하니깐, 좋은 딜러라고 하더군요. 마라케시에서 물건을 사실 땐, 항상 절반 이상으로 깎는다고 생각하고 거래하세요. 저는, 1/4까지도 깎아 봤습니다. 나쁜놈들...


이번엔 방향을 바꿔서 다른쪽으로 가 봅니다.


제가 찾은 곳은, 마라케시의 거대 식물원.


입구부터 '나 모로코요. 나 마라케시요' 라고 하고 있습니다.


상쾌하더군요.


식물원 중앙을 가로지르는 물길.


인증샷.


거대 파인애플.


별의별 식물들이 있습니다. 처음보는 식물도 많았습니다.


식물원 한켠에 위치한, 예쁜 파란집.


집 앞에 이런 멋진 분수도 있습니다.


기분 좋아서, 셀카 연발.


거대 선인장들.


정말 상쾌합니다. 새 소리 들어보세요.




신기한 모양의 선인장들.


뭔가 메모리얼? 한 식물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찍어오긴 했는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푸른 집을 한번 더 방문하고.


이제 떠날 채비를 합니다. 입구쪽의 작은 분수.


정말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대형마트에 들러서, 간단히 쇼핑을 합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마라케시의 밤을 느끼려, 중앙광장으로 향합니다.


오렌지 상인 외에도, 야시장이 열렸네요.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


야시장 좋아요~


가볍게 따진으로 식사. 따진 좋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중앙광장의 밤은, 정말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음악공연, 이야기꾼, 도박까지.


이런 분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듬타는 흑형들ㅋㅋ


축구공, 볼링핀 사이로 집어넣기!


신나는 야시장을 뒤로 하고, 저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사막투어를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마라케시 첫째날 종료.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