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9. 9. 7. 17:21

앙코르와트 투어 둘째날은 빅투어라고 좀 넓게 돌아보기로 합니다. 툭툭타면 흙먼지를 많이 먹게 되니, 마스크는 필수! 근처 약국에서 구입했습니다. 오늘 하루 함께 해줄 툭툭기사님. 얼음물을 아이스박스에 가득 채우고 출발합니다.

이 관문을 지나면 본격적인 빅투어(그랜드투어) 입니다.
툭툭 기사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무슨 도적놈 같이 나왔습니다.
첫번째 목적지에 도착.
빅투어는 비교적 사람이 적습니다. 느긋하게 유적지를 보는것이 가능하죠.
이동네 유적지는 다 앙코르와트와 비슷한 느낌의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또 목잘린 부처...
사람이 적어서 너무 좋습니다.
오히려 저는 앙코르와트보다 빅투어가 더 좋았습니다. 앙코르와트는 좀 거품(?)이 있었고,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조각들이 놀라울정도로 섬세합니다.
보존 상태도 비교적 좋고요.
이게 핵심이라고 하긴 하던데,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적지 자체는 크지 않지만, 볼것이 많습니다.
걸리는 중국인 없이 쾌~적
여기서 웨딩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저라면 여기선 안할듯... 일단 더워서...
이제 슬슬 절 기다리는 툭툭기사를 만나러 갑니다.

툭툭기사가 내려준 두번째 목적지.
이러한 풍경을 꽤 오래 걸어가야 합니다.
이걸 보러 온건데. 뭐 특이하긴 합니다.
이 아래 물이 차고 어쩌고 하는것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빠르게 스킵하고 다음목적지로 이동.

또다른 유적지 입구.
약간은 쁘띠(?)한 유적지.
이름은 기억안납니다. 전 고고학자가 아니니까요.
저는 김박사입니다.
팔자좋은 고양이.

여기도 역시 높은 수준의 조각
근데, 다 비슷비슷합니다.
여기는 이런 사진찍을 포인트가 있다는거? 정도가 차이가 있죠.
주변 관광객에게 부탁해서 한장.
데헷
여러장 찍어주시더군요.
점심즈음이 되서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이게 뭐였더라... 치킨밥(?) 먹고 근처에서 낮잠을 한숨 잘 수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
그냥저냥 그냥 사원입니다.
특별한건 없어요.
별 설명할게 없네요.
조금 더 상태가 좋았다(?) 정도?
이렇게 보고 나왔는데, 제가 걸음이 빨라서 그런지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
그래서 툭툭기사와 급히 합의하고, 핑크사원에 가기로 합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툭툭기름. 기름 만땅채우고 갑니다. 멀거든요.
입구에 도착.
이곳은 다른 유적지와 달리 출입구에서부터 느낌이 다릅니다. 기념품점도 있고요.
길을 따라 가보면,
핑크핑크한 사원이 나타납니다.
확실히 예쁘긴 하더군요.
시간 꽤 써서 왔으니, 구석구석 구경합니다.
확실히 다른 성당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분위기 있는 성당.
주변을 좀 더 구경합니다.
슬슬 나가보기로 합니다.
나와서 사진 한장.
나와보니 무슨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 여기서 일몰을 보면 이쁘다고 합니다.
그냥 평범한 사원이지만, 높이 올라갈수가 있어, 일몰 보기에 딱 좋죠.
높다보니 계단이 좀 있습니다.
높고 가파른 계단.
자리잡기 전에 주변을 한번 싹 훑어보고,
자리를 잡아봅니다.
해 떨어지려면 좀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왜 이리 늦게 내려가니...
구름에 숨기도 하고.
그냥 멍...
심심합니다.
드디어 노을 시작!
구름이 이상하게 많더군요... 아쉽... 해가 다 넘어가고, 길 막히기전에 이동하기로 합니다.

꼬고.

숙소에 도착해서,
유명한 수제버거집 가서 저녁을 먹고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