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9. 8. 31. 11:20

인터라켄은 액티비티 할꺼 아니면 할일이 별로 없어서, 그냥 아침부터 쉴트호른에 오르기로 합니다.
기차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케이블카는 언제나 신나죠.
올라가면 미니기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관사 아저씨가 타는곳
바로 옆 명당자리를 잡았습니다.

도착 직전.
쉴트호른을 가려면 조금 걸어야 합니다.
아침이라 날씨도 쌀쌀하고, 풍경도 멋지고, 걷기 딱 좋습니다.
관광객?
여우동상.
지나가다 멋진 풍경을 발견했습니다.
기분좋은 등산객
풍경을 뒤로하고, 더 좋은 풍경을 보러 가야죠.
예쁜 마을을 지나서
쭉쭉 걸어갑니다.
마지막 케이블카에 도착!
이런 코스로 오르는 겁니다. 쉴트호른.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왜이리 흐린지...

곧 쉴트호른입니다. 왜이리 구름이 많은거야ㅠㅠ

도착했습니다!
007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죠.
아... 망했습니다. 구름이 미친듯이 많아요. 비는 안오는데 풍경 다 가림...
본드형이랑 사진이나 찍어야지...
그냥 암것도 안보여요.
망했습니다.
원래 이런 느낌일텐데...
007 촬영지답게, 화장실도 007입니다.

그냥 007 박물관이나 보러 갑니다.
역대 작품 목록들.
본드와 본드걸. 다음 007은 본드가 여성이라죠... 아 진짜 PC충 다 뒤졌으면...
전세계의 007 촬영지
전화기를 통해 지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뭔가 헬리콥터 체험(?)

이런저런 촬영시 사용되었던 용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닿으면 안되는 게임!
더 재밌어 보이는 게임! 불타는 연기혼을 보여줘야죠.

탈때는 이런느낌.
결과는 이런느낌.

명장면들을 보여줍니다. 꽤 괜찮은 박물관이었습니다.
아... 여전히 구름이...
찌무룩
구름아 개라...
내시간... 내돈...
다시 화장실에 갔는데, 남자화장실에 재미있게 페인팅이 되어 있습니다. 007 본드걸들인가...
결국 눈물을 머금고 하산... 다음일정이 있으니깐...
아아아.....
다 내려오니깐 날씨가 미쳤습니다.
아, 이것이 스위스다!
날씨, 풍경이 진짜... 대박입니다. 이런데서 살아야 하는데.
다음 일정이 있으니깐, 빨리 움직이도록 하죠.
물론 금강산도 식후경.
제가 시킨 메뉴는?
퐁듀! 스위스에 왔으니 먹어봐야죠.
꾸덕꾸덕 치즈냄새가 구리구리한데, 막상 또 먹어보면 맛있게 잘 들어갑니다.
인터라켄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기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중! 여기는 루체른 입니다.
짐을 내려놓고 찾은곳은.
유명한 사자상이 있는곳. 정말 조각 잘해놨더군요.
여기는 루체른의 상징, 카펠교! 정말 예쁩니다.
카펠교 내부는 그냥 목조 다리입니다.
샤방샤방한 다리 위에서.
다리 위쪽에는 자그마한 그림들이 있습니다.
카펠교를 건너보면,
루체른 시 미니어처가 있습니다.
저녁은 유명한 맛집인 홀리카우에서.
메뉴는 이렇구요.
애플사이다와 햄버거를 시켰습니다.
맛은... 글쎄... 그냥 쏘쏘 합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루체른의 강.
할일없어서 그냥 카펠교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구경.
길거리 아티스트 등장!
어린이들이 몰려듭니다.
애기들이 비누방울 터트리는걸 좋아하더군요.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참 열심히 하시는 아티스트.
카펠교에 조명이 들어오니 더 예뻐집니다.
안에는 그닥 많이 예뻐지진 않습니다.
이제 숙소로 들어가서 자도록 합니다. 다음날 일정을 위해.
카펠교 좀만 더 찍고.
야경이 참 예쁩니다. 혼자보러온게 아쉬울 정도.
루체른은 참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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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