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9. 2. 4. 15:54

제가 사는 곳 근처에 Boonlay bus terminal 이 있어서, 거기서 장거리 버스를 타고 말레이시아의 말라카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6시반 차였나(?) 타고 대략 5시간정도 달리면 제가 묶을 호텔에 정확히 내려줍니다.


점심은 간단히 호텔근처 몰에서 팀호완.


볶음밥에 딤섬으로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 말라카 시내 구경을 나섭니다.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것 같은데, 유럽에서는 마차 있으면 관광지라고. 동남아는 근데 툭툭입니다. 이동네 툭툭은 더 화려(?)합니다.


말라카 포 진지(?) 터. 였나...


날씨가 덥다보니 알아서 올빽이 되어버린 머리...


아, 포진지 맞네ㅋ 별거 없는데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인증샷 하나 찍어주고, 이동!


말라카 포스팅마다 나오는 저 붉은 교회를 발견. 역시나 툭툭이들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저 아이러브 xxx는 어디서부터 시작된걸까요? 뭔 동네마다 있어.


어째서 풍차(?)


강을 건너가면,


존커 스트리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그래요. 이게 존커 스트리트입니다. 겁나 좁고, 사람은 겁나 많습니다. 가게 구경할 여유보다는 빨리 탈출하고 싶더군요.


여기가 존커워크 끝지점.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 근처에 근육질 형님들이 많이 있네요.


길좀 헤매다 겨우 찾았습니다.


작은 사찰이 있습니다.


다양한 신을 섬기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웠는데, 사원 안은 비교적 시원합니다.


또 발견한 작은 사원, 더위를 식히고 이동합니다.


뭔가, 별의별 종교가 다있네요 이 작은 동네에.


할일도 없는데, 그냥 유람선이나 타볼까(?) 하는 마음에 이동해봅니다.


사실 유람선은 사람들이 별로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물색도 똥색이고, 그렇게 볼게 많지는 않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근데 뭐, 더위 식히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저냥 강가의 벽들을 보면 천천히 이동합니다.


근데 생각보다는 이쁘던데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건가...


모노레일?!!!


이건 아마 타면서 찍었던것 같은데.



저 멀리 관람차가 보이는데...


해적 랜드랍니다... 해적 랜드.... 셀프디스....


하나 둘 보다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내리니 이상한걸 하고있어서 영상. 그리고 피곤해서 숙소가서 디비져 잤습니다. 더우니깐 체력이 정말 쭉쭉 빠짐.


다음날 아침, 포대(?)에 다시 방문.


어제는 더워서 오르기 싫었던 언덕을 다음날 아침에 올라봅니다.


언덕을 오르니 레알 짬타이거가... 짬을 때리고 있습니다...



이건, 성당이라고 하더군요.


한눈에 보이는 말라카의 풍경과.


고양이.


언덕위에 세워진 작고 예쁜 성당입니다.


관리 상태는 엉망진창이지만...


천장은 어떻게 된걸까요.


다시 내려오니 고양이가!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뭐지 이 쓸데없는 귀여움은...


신기해 보이는 패스트푸드점이 있어서 들어가봅니다.


루트비어(?) 맥주를 왜 햄버거집에서 팔지?? 이거 싱가폴에는 없다는데, 맥주때문인가?


그리고 도대체 왜 맥주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걸까? 라고 생각하고 한잔 마시니, 맥주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맥주랑 비스무리한 맛의 청량음료더군요. 음... American 이라고 쓰여있는거 보니 코쟁이들의 맥콜(?) 같은 느낌입니다.


버거랑 프라이는 그닥 뭐... 평범합니다.


이제 싱가폴로 돌아갑니다. 말라카는 생각보다 볼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냥 쉬러 오는 여행으론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