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어디일까요? 칼라브리아 Lamezia Terme 공항입니다. 이탈리아의 서남부 칼라브리아에 여행을 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볼까 생각을 하던차에 페이스북에서 만난 친구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는 칼라브리아에 있는 정부와 종교기관에서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 여행을 하는 동안 여기서 숙소를 해결하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 였습니다. 이탈리아로부터 많은것을 받아왔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이탈리아 사회에 되돌려줘야 한다고 평소에 생각해 왔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수락하였습니다.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볼까 생각을 하던차에 페이스북에서 만난 친구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는 칼라브리아에 있는 정부와 종교기관에서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 여행을 하는 동안 여기서 숙소를 해결하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 였습니다. 이탈리아로부터 많은것을 받아왔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이탈리아 사회에 되돌려줘야 한다고 평소에 생각해 왔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수락하였습니다.
칼라브리아는 한국사람들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의 '시골' 입니다. 이탈리아 치곤, 이색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배가 고파서 간단히 간식을 사먹었습니다. 칼라브리아는 물가가 정말 쌉니다. 관광객도 거의 안오는 곳이라, 모든것을 현지인 가격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첫 목적지는 제가 4일간 묶게 될, Centro Di Assistenza E Di Formazione Cristiana "Emmaus" 입니다. Rosarno 역에서 저를 픽업하러 온다고 하길래, Lamezia에서 기차를 타고 Rosarno에 도착했습니다. 놀라운건, 이동네 Regionale 기차는 Freccia 급으로 달립니다. 귀가 얼얼할정도로 달리더군요.
차를 얻어타고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이탈리아의 시골... 주위를 둘러보면 다 이렇습니다.
늦은시간이라 잠을 청하고, 둘째날엔, 저를 초대해준 친구와 레지오 칼라브리아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Gioiosa Jonica 역, 기차는 안타고 버스타고 갔습니다.
가게 이름이 마음에 듭니다. 뚜또 까르네! 전부 고기!! 고기고기한 가게입니다. 옆집의 아가씨들은 스타일이 멋지네요.
버스는 한참을 달립니다.
한 세시간을 달렸을까요.
지루해서 사진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얼굴에 변화를 주기위해 턱수염을 기르고 있었습니다.(지금은 밀었음)
드디어 레지오 칼라브리아 도착!
왼쪽은 절 초대해준 친구 '엘리자베타', 오른쪽은 엘리자베타의 친구인 레지오 현지인 '사베리오' 입니다.
가판대에 올라있는 책이 웃겨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미스터 노! 뭐 그리 세상에 불만이 많길래 미스터 노입니까ㅋㅋ
이 성당이 상당히 아름답다고 하던데, 공사중이더군요ㅠ
중심가를 걸어봅니다. 중심가가 엄청 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동네느 시골이 아닌것 같더군요.
멋진 공원과 동상 발견.
제 블로그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동상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친구들 도촬.
완전 귀여운 아이가 보여서 도촬.(철컹철컹)
이동네 중심가에는 뭐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ㄷㄷㄷ
중심가 바로 옆에는 넓게 펼쳐진 바다.
멋진 건물도 많이 보입니다.
걷고걷고.
중심가 끝부분에 도착.
꺾어 내려오면 바로 바다입니다.
이곳이 레지오 칼라브리아의 명물, 룽고마레(긴 바다)
도촬당함ㅋ
바다색이 정말 에메랄드 색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왼쪽에 보이는 섬은 시칠리아 섬 입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바다.
재밌게 생긴 조형물.
뭐하니~
멋진 광장이 나타납니다.
이런 녀석이 있네요.
가-방패와 생수-창을 든 모습.
장비 풀셋!
친구들과 한컷, 사베리오 잘생겼죠?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날씨가 안좋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역시 저는 신의 가호를 받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정말 에메랄드 색이죠?
계속 걷습니다. 슬슬 배가 고파지네요.
여신상이 하나 있네요. 이 여신상이 전투에 나가는 병사들에게 행운을 빌어줬다고 합니다.
다시 걸어서 중앙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해결ㅠ
사베리오가 자기네 동네 보여준다고 같이 가자고 합니다.
전형적인 주택가입니다.
좀 걷다보니 스타디움 발견,
훗 겨우 1914. 사베리오가 자기네 축구팀 1914년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가볍게 비웃어주고, 피사 밀라노베첸토노베 를 외쳐줍니다.(피사노 부심ㄷㄷㄷ)
경기장은 꽤 예쁘더군요. 하긴 세리에B 구장이니깐.
좀더 걸으니 작은 농구장이 나옵니다.
시골 기차역, R.C. 오메카!
기차역 앞에 말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말과 함께 셀카 성공!
할아버지가 낚시를 즐기고 있네요.
전형적인 시골 어촌의 모습...
경치는 참 좋습니다.
사베리오가 자신의 비밀 장소를 보여주겠다고,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
한시간을 걸었나... 어느 건물에 옥상에 대려옵니다. 예전에 이 건물에서 살았었다고 하네요.
여기서 레지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공사하다 그만둔 옥상... 영화 세트장 같네요.
그 세트장을 들어가보면, 이런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반대편은...
전형적인 폐,흉가의 모습이네요.
옥상추격전을 찍어도 될만한 옥상들.
풍경에 취합니다 크~
공사를 하다 만 건물...
경악스러운것은, 저런 건물이 꽤 많습니다. 폐,흉가 매니아들은 칼라브리아 놀러오면 좋아할것 같네요.
버려진 신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어보려 했는데, 어떤가요?
셀카한장 찍고 이동합니다.
파노라마~
유명하다는 박물관에 도착. 비싸서 안들어갔습니다.
뭔가 링컨 비스므리한 동상도 보입니다.
오래된 성이 있다고 사베리오가 안내합니다. 도보로 6시간은 걸었습니다...
사진을 한장 찍고 마무리. 사베리오와 작별인사를 합니다.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너무 멋진 장면이 창밖에 펼쳐져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밤하늘의 별을 찍으러 나왔습니다. 역시 시골이라 별이 많이 보입니다.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완전히 지쳐버렸습니다.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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