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 10. 21. 01:04


스톡홀름을 가는 날입니다. 아침비행기라 새벽같이 일어나서 공항에 왔는데, 비행기가 딜레이되더니 사라졌습니다. 집단멘붕에 빠진 사람들. 여기서 세시간 대기.


그러더니 갑자기, 스톡홀름 가려면 볼로냐로 가라고 합니다. 어쩌겠어요. 가야죠. 2차 집단멘붕사태.


세시간걸려 볼로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대충 수속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이게 뭡니까.. 원래 오후 1시쯤 도착했어야 하는데, 해 지고나서 도착했습니다. 뭔가 컨테이너 박스같은 스톡홀름 스카브스타 공항.


예약해둔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합니다.


1시간 20분 걸려서 시내에 도착했습니다. 카우치서핑 호스트님이 엄청 기다리고 있겠네요. 다행이 중간중간 연락은 해서, 늦는건 알고 있습니다.


목적지는 Ropsten, 온몸이 아주 만신창이입니다. 호스트님 집에 도착한게 11시쯤이고, 제가 집에서 나온게 아침 7시니깐, 14시간 걸렸네요... ㅡㅡ; 한국까지 가겠습니다. 라이언에어ㅠㅠ 전 보험이 안되어 있어서, 따로 보상받을수가 없어요ㅠㅠ 이렇게 어이없게 하루를 날립니다.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