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2013. 6. 22. 07:12

이번에 소개할 요리는 21일에 만든 스파게티 뽀모도로 프레스코 콘 톤노 에 살시키아(Original).

왜 다 오리지날이냐구요?

요리책을 안보니깐.

 

이제는 요리하는데 조금 여유가 생겨서 사진, 영상과 함께 조리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얇은 스파게티면을 익힙니다.(언제 다먹노..) 그냥 소금 좀 넣고 파스타 넣으면 알아서 익혀집니다.

 

2. 후라이팬에 생 토마토 한덩어리, 고기맛이 약간 첨가된 토마토 베이스 소스, 참치 한캔(참치 쓸때는 올리브유 대신에 참치기름을 씁니다. 귀찮으니깐.), 일반 저렴이 소시지(4개에 50센트!)를 수제비처럼 투척하여 스파게티 소스를 준비합니다.

 

3. 그다음 열심히 볶아줍니다.

 

볶다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어느정도 형상이 잡힙니다. 볶는 타이밍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면이 익혀질 때쯤 소스가 완성되야 요리하기 편합니다. 얇은면이라 금방 익어서 면은 따로 체에서 대기중.

 

4. 이제 면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이런, 면이 너무 많군요. 소스가 부족해보입니다.

 

5. 적당한 그릇에 담아냅니다. 

 

별점 : ☆☆(떼우기 위한 식사가 아닌 요리의 Minimum) 

총평 : 양념이 괜찮게 되었으나, 소스 양이 부족하여 약간 싱거운 듯한 스파게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디소시지와 달리 일반소시지는 스파게티에 잘 어울렸고, 걱정했던 생 토마토 덩어리가 나쁘지 않았으며, 면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은근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볶음파스타만 하다보니, 면이 과하게 뜨거워 바로 먹기 힘들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언젠가 까르보나라를 한번 해봐야지'라고 생각한게, 오늘의 실수...

(맛은 차마 상상할 수가 없네요. 요리책 안보고 요리하는 요리사의 첫 까르보나라...)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