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뜨거웠던 여름

8/18 빈 : (과도하게)미술의 도시 빈

알파노이드 2013. 9. 11. 06:18

 

빈의 첫날 아침입니다. 빈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잘츠부르크 음악제로 인해 사실상 휴업상태.

 

사실 뮤지컬 모차르트를 보고, 빈은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여긴 오스트리아 빈~♪

 

빈의 신 왕궁입니다.

 

제가 아주 작게 찍혔네요.

 

모차르트와 함께.

 

미하엘 광장과 미하엘 문.

 

여기도 피렌체처럼 때려잡는 동상이 있습니다. 전 이런동상이 좋아요.

 

구 왕궁에 들어가면 바로, 스페인 승마학교가 나옵니다. 입장료가 비싸서, 그냥 밖에 전시된 귀여운 말만 찍고 돌아섭니다. 진짜 백마들이 있다고 하던데, 좀 아쉽네요. 근데 말은 지겹게 봐서...;;

 

구왕궁의 모습입니다.

 

헬덴 광장입니다.

 

신왕궁의 반대편.

 

신왕궁 정문에서.

 

내일은 미술관들이 쉰다고 하니, 어서 미술관으로 향해 봅니다.

 

미술관이 모여있는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서.

 

제가 선택한 박물관은 미술사박물관입니다. 역시나 미술관 입구부터 아주 마음에 듭니다.

 

미술관 내부에 있는 카페. 비싸보여서 저는 그냥 구경만.

 

특별전시로, 동전을 전시하고 있더군요.

 

엔화는 있는데, 상평통보는 어디갔니...

 

유명한 작품인 유디트입니다. 근데 이거... 가짜입니다;;; 돈내고 들어와서 가짜를 보고 갑니다. 원본은 이거와 좀 다릅니다. 뭐가 다른지 맞춰보세요.

 

마르가리타 테레지아입니다. 너무너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나중에 저런 딸내미가 하나 있어야 하는데...

 

나 이뽀?

 

정말 유화냄새 실컷 맡았습니다. 나와서 휴식중.

 

링을 따라서 다른곳으로 가 볼까요? 국회의사당입니다.

 

빈 국회의사당.

 

빈 궁정극장.

 

빈 대학입니다.

 

베토벤의 흔적이 남아있는, 파스칼라티 하우스입니다. 그나저나 점심 먹으려고 WOK&MORE를 찾아 갔는데, 이미 가게가 이사했다는군요. 보고 있습니까? [친구 동유럽 2013년도판]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마셨습니다. 거의 3달만에 마셨네요. 이탈리아에는 아메리카노가 없어요. 그거 아세요? 이탈리아에는 스타벅스가 없습니다. 이탈리아 인들은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무지 강합니다. 제가 인스턴트 타먹고 있으면, 까만물 먹지말고 커피 마시라고 합니다. 그래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맛있어요. 인스턴트보다 비싸서 자주 못먹을뿐이지ㅠ(참고로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가격은 유럽내 거의 최저가입니다.)

 

시청사 쪽으로 와보니, 오늘 영화제를 하는 날이군요. 북적북적합니다.

 

시청사와, 대형 스크린과 함께.

 

시청사 내부입니다. 엄청 예쁘게 해놨어요.

 

가이드북에서 소개한 또다른 WOK&MORE 가게 입니다. 보이시나요? 여기도 폐업입니다. ㅇ미ㅏㅓ래ㅑㅁㄴ아ㅣㅓㅜ패ㅑㅁㄴ [친구 동유럽 2013년도판]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습니다. 일부러 지하철까지 타고 갔거든요. 


결국엔 나의 친구 케밥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제가 주문한건, 못먹어본 소고기 케밥! 그래요 케밥은 진리예요. 닭고기 케밥과는 또다른 맛이 있더군요.

 

다음으로 향한곳은 벨베데레 궁전입니다. 지하철을 잘못 내려서 한 20분 걸었어요. 이 땡볕에...

 

도착 후 신나서 포즈를 지어봤습니다. 그래요, 이게 제 오리지날 포즈의 시작이었습니다.(역사의 시작)

 

가까이서 본 벨베데레 궁전. 여기는 클림트 보러 왔어요.

 

본격 포즈활용하기 시작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그림입니다. 나폴레옹.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클림트 작품들을 실컷 보고 왔습니다. 미술 혹은 예술 하시는 분들이 제 멘트를 보신다면 격분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 클림트는 그냥 변태예요. 그것도 상변태 + 게이. 가서 보면 확 느낌이 옵니다.

 

저녁은 슈니첼 맛집 피그뮬러 입니다.

 

줄이 길게 서있네요ㅠ

 

메뉴판

 

가게 내부.

 

제가 시킨 슈니첼과 레몬 소다. 슈니첼 엄청 크죠? 한국에서 먹던 왕돈가스보다 더 큽니다. 맛은 살짝 느끼하지만 두께는 얇은 편, 좋은 기름을 쓴 느낌입니다. 레몬즙을 뿌리면 더 맛이 좋습니다. 

 

왜 레몬이 두개로 늘고 모양이 바꼈을까요? 반쯤 먹다가 뼈가 나왔거든요... 웨이터에게 뼈가 나왔다고 하고 보여주니, 바로 새 슈니첼을 가져다 줍니다. 근데 사과 한마디 없어요.

 

이미 배도 좀 차고 해서, 다 못먹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파는 음식에 문제가 있으면 조리사까진 아니더라도 웨이터는 미안하단말 한마디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항의의 표시로 F(F로 만들 수 있는 단어가 뭐가 있을까요?)를 만들어 놓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늦은 밤의 성 슈테판 대성당.

 

성 슈테판 대성당과 길거리.

 

사람이 많네요. 이제 케른트너 거리를 통해서 숙소로 돌아가도록 합니다.

 

케른트너 거리의 말대x리 피아니스트.

 

케른트너 거리는 뭔가 색다르다기 보단, 그냥 한국의 명동거리 같았어요.

 

오페라 하우스의 야경. 이제 들어가서 자야죠. 빈 첫째날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