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18 발파라이소 : 파울로네 집 방문! 현지인의 가이드를 따라가는 발파라이소
아침일찍 산티아고로 비행기를 타고 넘어와, 버스를 타고 비냐 델 마르에 도착. 칠레 현지인 친구인 파울로네 집에 방문을 했습니다. 여행 전에 미리 연락을 하고 가서 픽업도 해주고 환대도 해주더군요. 이 친구와는 이탈리아 체류 시절 만났습니다.
- 이동방법 팁 -
산 페드로 아타카마->칼라마 공항은 전날 픽업신청을 하면 숙소로 새벽에 데리러 옵니다. 숙소에 문의하면 다 해주더군요. 가격은 15000페소였나.
산티아고공항 -> 비냐 델 마르(발파라이소)는 공항버스를 타고 Pajaritos 라는 산티아고 서부(?) 터미널에서 티켓을 사서 가는게 좋습니다. 시내 중심부까지 들어가면 엄청 시간이 오래걸리고 돌아가게 됩니다. Pajaritos에서 비냐까지는 대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무튼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점심을 주네요. 이것은 토마티네(?) 였었나, 전형적인 칠레 가정식 메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계란으로 만든 디저트. 엄청 맛있었습니다. 뭔가 두부와 젤리의 중간 식감인데, 그 안에 카라멜 소스가 파고들어서 부드러우면서 탄력있는 맛입니다.
잠시 쉬었다가 발파라이소를 구경시켜준다고 해서 따라 나섰습니다. 다정해보이는 파울로&파울라 부부. 이녀석 이탈리아에서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교수도 되고, 결혼도 하고... 모든걸 다 가진 파울로.
지하철(?)을 타고 발파라이소에 간다고 합니다.
레크레오 역.
이 기차를 타고 갑니다.
이걸 타면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일부러 기차를 타고 갑니다.
기차 영상.
벨라비스타역에 도착! 여기서부터 발파라이소 지역입니다.
파울로가 여기서부턴 카메라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혼자 갔으면 엄청 조심했을텐데, 그래도 일행이 있으니 비교적 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지인 넘나 좋은것!
동네 입구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명물인 아센소르를 타러 갑니다.
오래된 고대의 엘리베이터(?) 아센소르.
다 나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올라가는 영상.
올라보니 예쁜 집들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인증샷 하나 찍고.
이동네는 예쁜 벽화가 많습니다. 벽화 좋아하는 사람은 꼭 방문해야 할듯.
심지어 쓰레기 수거차량도 예술화(?)가 되어 있습니다.
발파라이소의 길거리.
고양이들ㅋ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올랐습니다.
일행들과 함께 사진 찍찍. 왼쪽부터 파올라의 아버님, 파울로, 파올라, 그리고 저 입니다.
예쁜 길을 걷다보니 목이 말라오네요.
간판에 쉬하는 멍뭉찌... 여기서 가볍게 시원한 음료 한잔씩 하고 이동합니다.
골목골목이 참 예쁘네요.
복면까지 쓴 도둑 고양이. 저 위의 글귀의 뜻을 대충 해석하면 '인생을 아름답게~'입니다.
집을 칠한 페인트 색도 예쁜 동네입니다.
또 고양이들ㅋ
잘 그린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계속 손을 꼭 붙잡고 다니는 파울로&파울라 부부. 보기 좋네요.
이제 아센소르를 타고 내려갑니다.
아센소르 영상.
발파라이소 광장.
그리고 해변가를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파울로 아버님댁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습니다. 저는 선물로 한국서 가져온 녹차 과자를 들고갔구요. 칠레인들은 단걸 참 좋아하더군요... 식사를 단걸 먹으면서 먹습니다. 케잌 먹으면서 빵먹고 치즈 먹고... 보통 디저트를 나중에 먹는데, 여기는 선 디저트 후 식사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위 사진은 루꾸마 케잌 입니다. 칠레에서만 나는 '카라멜 맛'이 나는 과일을 사용한 케잌인데요. 기존의 카라멜 맛보다 좀더 산뜻한 맛이 납니다. 왜 루꾸마를 외국에서는 안키우냐 했더니, 칠레의 자연환경만 루꾸마를 허락한다고 하네요. 칠레 여행하시는분들은 루꾸마 들어간 디저트 한번 맛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달다리 너머 달다리ㅋ 이건 레몬타르트... 좀 이색적인 식사 방식이었지만, 아버님과의 대화도 매우 즐거웠고, 식사도 화기애애 했습니다. 파울로 어머님께서 병세가 안좋아 보이시던데,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몸이 너무 안좋아서 인사도 못드리고 왔네요. 숙소로 돌아와서 비냐 델 마르 첫째날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