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17 우유니 아타카마 : 우유니 2박3일 투어 3일차, 아타카마 달의 계곡
2박3일 투어 3일차. 새벽같이 일어나 출발합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간헐천.
엄청 신기하더군요.
이런사진 찍어줘야 합니다.
으오오오
간헐천 틀기!
간헐천을 떠나면, 온천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원래 몸좀 담그고 가려 했는데, 독일 여자애들이 시간약속을 더럽게 안지켜서... 시간지연으로 인해 온천은 이용 못했습니다 ㅂㄷㅂㄷ
발만 담그는 사람도 있고 온몸을 담그는 사람도 있고.. 저는 수영복도 챙겨왔는데 말이죠...
그냥 오리찡들 찍고,
귀여운 고양이를 발견해서 찍찍.
영상도 찍어주고요. 울음소리가 특이한 냐옹이.
이제 국경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이 사진을 끝으로, 볼리비아는 끝입니다. 국경에서 문제가 생겨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칠레로 넘어갔네요. 버스회사들이 칠레 국경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버스가 하나도 안옵니다. 한시간 반 정도를 멍하니 앉아서 대기하다가 칠레로 넘어갑니다. 첫 목적지는 산 페드로 아타카마 입니다.
산 페드로 아타카마 시내(?) 입니다. 사막위의 마을이라니 참 재미있네요.
엄청 피곤하긴 한데, 달의 계곡을 가기 위해서 무리해서 나왔습니다. 여행사에서 태양 뜨겁다고 빌려준 모자.
달의 계곡 첫번째 코스 도착. 바위들이 범상치 않아 보이네요.
바위 사이에 소금이 끼어있네요. 이동네도 우유니 사막의 일부이거든요.
길이 상당히 험합니다.
그래도 기분좋아서 싱글벙글.
이런식으로 바위 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합니다. 다 긁히기 때문에 편한 복장을 입고 가야합니다.
어두워서 이렇게 플래시 키고 다녀야 합니다.
동굴(?)을 빠져나오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원래 여기서 일몰을 보면 예뻤다고 했는데, 얼마전 큰 지진이 나서 무너졌다고 합니다ㅠ
그래서 가이드가 다른곳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능선의 끝부분에 다다르니 또다시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당연히 이런 사진 정도는 찍어줘야겠죠.
다음 장소로 이동. 다른 사람들은 걸어올라갔는데, 저는 너무 피곤해서 차타고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2박3일 투어의 피로가 아직 덜풀렸거든요.
등산 싫어요.
다음 장소는 마리아 처럼 깎인 돌(?) 큰 감흥이 없습니다.
그리고 일몰을 보러 이동!
이런 느낌의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편도 이쁩니다.
태양이 거의 져 가네요.
피로에 쩔어 있는 모습. 생각보다 안추웠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기까지 기다리는중.
사진을 한장 부탁해봤습니다.
붉은 노을을 보고 다시 아타카마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배고프니깐 맛있는거 먹으러 왔습니다. 돈키호테를 컨셉으로 하는 햄버거집.
돈키호테를 시켜봤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햄버거. 맛있고 양도 엄청 많습니다. 잘먹는 편인 제 위도, 이걸 겨우 꾸역꾸역 집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데, 길거리 조명이 없어서 엄청 무서웠습니다. 숙소 평가가 좋아서 예약했는데, 혼자 여행하는 분들은 그냥 시내에 숙소 잡으세요. 밤길 진짜 개무섭습니다. 남미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