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더 뜨거웠던 여행

14/08/17 카파도키아 : 레드 투어, 그리고 카파도키아 안녕.

알파노이드 2014. 10. 2. 22:21

카파도키아 마지막 날, 레드투어로 마무리하도록 합니다.


괴레메 마을 앞에 작은 동산에 도착해서, 카파도키아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동굴집이 보이네요.



뭐, 카파도키아는 어딜 대고 찍어도 풍경이 예쁘더군요.


저 수많은 구멍들. 저게 다 집이라는거죠. 비둘기집도 있구요.


밴을 타고, 야외 괴레메 박물관이라는 곳에 왔습니다.


역시 풍경하나는 좋습니다. 카파도키아.


셀카 한방 찍어주고.


흔한 괴레메의 식탁.


자유시간을 주고 여기저기 둘러보라고 하더군요.


자 후딱 둘러봅시다.


야외박물관 내부는 촬영이 대부분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밖에서만 사진을 찰칵찰칵.







경치를 이렇게 열심히 찍어주고.


내부는 저만 기억하는걸로. 사실 별거 없습니다.



야외박물관을 나와서,


밴을 향해 가던도중 발견한 비둘기 집.


그리고 멜론 대참사.


밴을 타고, 러브벨리로 이동합니다.



한눈에 내려다 보는 러브밸리.


이 녀석들을 보시면, X같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생각하는거 맞아요. 이 음란마귀 독자님들. 그래서 러브밸리 인겁니다.



점심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무려 부페식이었죠. 하지만 맛은 그닥...


자, 본격 러브밸리 관광을 왔습니다. 정말 X같이 생겼죠? 이 녀석은, 각기 세개의 다른 화산물질이 다른시기에 쌓여서, 층이생기고, 그 밀도와 굳기 차이로 인해, 풍화작용을 통해, 저런 모양으로 깎였다고 합니다. 이거 이해 못하면, 중학교 다시 가세요. 지구과학 만세.


자연이 만든 조각물인데, 생긴게 안타까운 러브밸리...


러브밸리 탐사!


여기저기에 있지요.


사람들이 잔뜩 모여서, 내부를 보고 있습니다.


저도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내부에서 찍은 사진.


내부에서 찍은 셀카. 그래요 제가 그 X같은 조형물에 들어가 있습니다. 마치 X자가 된 기분이군요. 



밖으로 나오니, 어떤 가족들이 사진 같이찍자고, 나 도대체 왜이리 인기 많은거니...


이 러브밸리에,


동양인 관광객을 더하면, 이런 사진이 나옵니다.


다음 목적지는 상상 밸리. 자연이 만든 조각품이 상당합니다. 저건 뭘까요? 낙타!


정말 낙타처럼 생겼습니다. 못건들게 울타리도 쳐놨죠.


저건 뭘까요? 뽀뽀하는 오리!


저건 뭘까요? 이제부턴 여러분의 상상력을 시험해 보세요.



투어의 막바지인, 쇼핑 타임... 카펫 파는데, 누에 실 뽑는건 처음봐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카펫 좀 구경하다 투어가 끝났습니다.


이제 정말 카파도키아를 떠나야 하네요.


마지막 저녁식사는 좀 좋아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삐끼랑 합의(항아리케밥 얼마-> xx리라 -> 콜)를 통해 좋은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수프


그리고 소고기 항아리케밥. 맛있었어요.


이제 즐거웠던 카파도키아를 떠나, 이스탄불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