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더 뜨거웠던 여행

14/08/08 흐바르 : 알라후 악흐바르

알파노이드 2014. 8. 26. 19:49

둘째날은 스플리트 근처의 작은 섬인 흐바르에 가기로 합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체바피 버거. 이 체바피는 발칸반도 사람들에게는 김치(?) 같은 존재 같더군요. 정말 어디에서나 팝니다. 맛은 있어서 다행.


제가 타고갈 배입니다.


탑승대기중.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시간 반 정도를 타고나니, 흐바르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작은 광장이 있더군요.


오늘도 날씨 맑음! 저는 여행다니면서 비를 만나지 않습니다. 무슨 버프가 있는지...


광장을 지나,


작은 골목을 올라가면.


이런 예쁜 상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배 한척 샀어요.


베네치아 요새를 가려 하는데... 아... 또 계단... 유럽여행의 백미, 등산입니다.


여기가 베네치아 요새 외부입구.


날씨도 더운데 죽어라 오릅니다. 그와중에 의상들이 참 바람직하네요.







오르는 도중에도 이렇게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 엄청 더웠습니다. 이 날씨에 등산이라니...



드디어 요새 내부 입구 도착!


아침일찍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텅텅 비었어요. 여름에 크로아티아에 가신다면, 오를 수 있는 모든 곳은 아침에 오르세요. 사람도 없고, 그나마 덜덥습니다.


이런 작은 박물관도 있구요.





밖을 나오면 이런 압도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좋은 풍경을 찍다보니,


오랜만에 난간을 올라가고 싶어졌습니다.


저 아래에 카페가 있네요.



시원한 커피를 한잔 합니다.


대포 발견,


발사~~


뭔가 자신감이 커진 느낌입니다.


지하감옥에 가 볼까요?


으스스합니다. 계단 엄청 미끄러워요. 미끄러져서 제 선글라스에 기스남ㅠ


죄수가 되어 보았습니다. 좁고 빡세요.


전 착한사람이니깐 금방 나왔습니다.



사진은 이정도만 찍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길거리에서 발견한 예쁜 가게.


흐바르도 참 예쁜 항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건불은 예전에 극장이었다고 하네요.


이 성당을 보고 가기로 합니다.



내부에는 역시나 사람이 많지 않아요. 관광객 다 어디간거지...


이 성당 안에는 최후의 만찬과,


이런 다양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옛날돈들.


기계식 시계!



고문서입니다.


황금 블링블링.


정말 옛날 그림들.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재미있는 그림들.


뒤뜰에 나가보면, 또 다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풍경사진좀 찍으려 하니 이 기집애들이 비켜주질 않습니다. 눈치를 줬는데도..


그래서 대놓고 촬영.





사진상으로 보기엔 시원해보이죠? 엄청 더웠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헤어스타일이 변하고 있다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머리 새로 안만졌어요.

더위세팅이라고 들어는 보셨나...


돌 체스판.


성당에서는 결혼식을 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 이탈리아 인들의 결혼식이...


흐바르의 골목골목.


처음보는 환타가 있어서 사봤습니다. 마셔보니, 뭔가 소다맛입니다. 그 소다맛 아이스크림 아시죠? 퍼런거. 딱 그맛입니다.


돌아가는 배는, 다른 선착장에서 탔습니다. 흐바르섬에서 바로 돌아오는 배는 매진이었거든요.


하지만 이배가 더 좋음. 무려 에스컬레이터가 있음!


넓은 실내공간.


멋진 갑판


바람이 불어서 시원시원하더군요.


천천히 주변의 섬들을 지나쳐 스플리트로 돌아갑니다.


오랜만에 암온어보트!


작은 섬들이 많아서, 가는 내내 육지가 보이더군요.


저는 저렇게 파도가 부서지는게 참 좋더라구요.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스플리트가 보입니다.


촤아 촤아


촤아 촤아2


스플리트에 도착!


스플리트에는 노을이 깔렸습니다.


배가 고파서 피자 한조각 사먹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이탈리아에 살면, 여행다닐때 좀 짜증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관광지에 널려있는 피자, 파스타, 커피.... 전부 이탈리아 현지의 맛과 비교도 안되게 맛없습니다. 그래서 잘 안먹어요. 덕분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피자는 맛이 별로였습니다.


숙소에 돌아가는 길에... 저 손모양... 그거 아닌가???? 물도 나옵니다... 색도 있어요....



동영상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축구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스플리트 해죽(?)의 경기더군요. 크로아티아 축구열기가 이렇게 대단할지는 몰랐습니다.


저녁은 가볍게 치킨롤로ㅋ


여기도 티비


저기도 티비... 정말 축구에 미친도시더군요. 이렇게 스플리트, 흐바르 일정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