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10/20 뭔가 익숙해진 하루하루. 결국 축덕의 길.
9월의 Piazza dei Miracoli입니다.
빨래하기 전에, 기숙사 내의 바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습니다.
제가 한 소세지 파스타.
또다른 소세지 파스타.
체류허가증 교육을 받으러 왔습니다. 5시간에 가까운 강의를 쉬지않고 들어야 해요. 죽음이었습니다. 다시는 교육 받고싶지 않아요.
주말에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밖에 앰블런스가 나타났습니다.
상황을 들어보니, 할아버지가 아픈데, 앰블런스 타는것을 거부하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계속 대치중입니다. 앞에 'AMBULANZA'가 거꾸로 되어있는게 보이시죠? 주변 차량이 보기 쉽게 하려고 그렇게 해놨다고 하네요. 멋진 배려입니다.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 들지만요.
집에가는길에, Ponte di Mezzo에서 신기한 부스르 발견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어제오늘이 Internet Festival이었네요. 별거 없습니다...ㅋ 근데 사람은 꽤 많아요.
부스 내에는 재밌는 IT관련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피사 구석구석에 이런 부스가 설치되어 있고, 크고작은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시장도 같이 열었네요. 색이 있는 모래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놨어요. 집에 가져다 놓으면 예쁠텐데...
제가 한 요리.
수염을 기르다보니, 얼굴이 점점 지저분(?)해집니다. 슬슬 관리할 때가 됐네요.
맛좋은 멘사!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두번째 피사 홈경기 직관!
이번에는 N석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인상적인 벽화.
울트라스!
일찍 들어갔더니 사람이 많지 않네요.
중국인이 다 되었습니다... (나보고 중국인이냐고 묻지마 이 개쉥키들아)
선수들은 몸을 풀고, 사람들은 슬슬 입장합니다.
어느새 가득 찼네요.
역시나 N석답게 서서 봅니다.
응원영상.
알레~ 알레~ 알레~ 피사알레~~
에~ 알레알레~ 알레알레 알레알레 피사~
알레알레알레오~~
피싸!
피사팀의 골 세리모니.
하프타임때 비가 좀 내렸네요.
두번째 골~
세번째 골~
포르자 피사 올레~
경기 장면.
여기도 승리하면 관중들에게 서비스를 하네요. 경기결과는 3:0 대승! 꼭 내년에는 세리에B에서 뛸 수 있길!
나가는 길에 본 인상적인 벽화. 왜 저는 이런 그림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