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시간을 날아서 도착한 남미. 쿠스코. 남미에 대한 무서움을 익히 듣고 온데다, 혼자 하는 여행이라 도착하자마자 얼어버렸습니다. 택시 잘못타면 큰일난다길래 공식택시를 타고 시내로 갑니다. 값은 두세배 정도 하네요. 공항을 나오자마자 숨이 턱 막히고 약간의 두통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고산병?!

택시타고 가는길에 찍은 사진. 이때도 엄청 긴장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일부러 좋은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제 남미여행은 무조건 '싱글룸'을 예약했습니다. 밖에서 소지품 간수하는것도 스트레스인데, 방에 와서도 계속 긴장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좋은 숙소라고 해봤자 1박에 4만원 정도입니다.

개인 욕실도 있어요.

아직 점심식사를 안했기 때문에, 밥먹고 자기 위하여 아르마스 광장에 나왔습니다. 이때쯤 고산병 증세가 완화 되더군요. 미리 약을 먹고 오길 잘했습니다.

사실 배고프고 피곤하고 해서, 광장의 풍경이 잘 안들어왔습니다. 빨리 맛난거 먹고 가서 자고 싶었어요.

숙소에서 추천해준 식당에 도착! 가격대는 조금 있습니다.

매장도 깨끗하고, 직원도 상당히 친절하더군요.

페루에 왔으니 잉카콜라는 한번 먹어봐야죠. 미묘한 맛입니다ㅋㅋ 약간 에너지드링크 맛도 나는것 같고...

남미 첫 식사는 세비체! 이게 말로만 듣던 세비체 이군요.

이 소스랑 같이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맛은 있는데 절반쯤 먹으니 질리더군요. 특유의 향신료 냄새도 나고, 몸이 안좋아서 그런가 생각하고 조금 남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숙소가서 꿀잠. 30시간만에 제대로 누워봅니다. zzZ...

해가 지고, 일어나서 본격적으로 산책을 해보도록 합니다. 아르마스 광장은 경찰들이 상주하고 있어서 비교적 안전한 곳입니다.

아직 정신을 못차렸네요.

귀여운 멍뭉이도 있습니다.

아르마스 광장을 지나,

12각돌을 보러 갑니다. 신기하긴 하더군요. 저 틈새를 어떻게 다 메웠는지. 대단한 기술입니다.

근처를 거닐다 진짜 라마를 만났습니다. 직접보니 더 귀엽네요.

저도 라마와 사진을 찍찍. 모자를 급히 구입했습니다. 좀더 현지인처럼 보이려고ㅋㅋ

정말 온순합니다.

투샷도 찍고,

아주머니들과 사진도 찍었습니다. 물론 팁도 드렸구요.

라마 영상들.

점심에 지출이 컸기 때문에, 저녁은 비교적 저렴한 햄버거로 떼우기로 합니다.

앗, 이것은 소 염통구이! 숙소가는길에 노점에서 한개 구입해 봅니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더군요.

햄버거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제 남미여행에 상당히 많은 도움을 준 녀석들을 구입했습니다. 저렴한 옷가지들을 넣어서 들고다닐 라마 백팩, 현지인으로 변신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자, 그리고 귀여운 동전지갑. 오른쪽에 작은 두개는 그냥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아직 피로가 가시지 않아서, 바로 꿈나라로 떠났습니다.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