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벌룬투어를 하러 가는날입니다. 새벽 4시에 출발하기때문에, 3시쯤 일어나서 모닝 커담을 때려(?)줍니다.


작은 밴을 타고, 대기하는곳으로 왔습니다.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해 주더군요.


벌룬에 불 붙이기 시작합니다.


조금 시간이 흐룬 후,


저희가 탈 벌룬으로 다시 밴을 타고 이동합니다.


공기 불어넣는중.


퐈이야!


하나둘씩 벌룬이 떠오르는데,


우리벌룬은 아직도 공기 집어넣는중.


빨리빨리 가자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


벌룬이 일어납니다.




이제 가열하면 떠오르게 되요.


잠을 많이 못자서 다소 초췌한 모습.


본격적인 벌룬 타임.



오리도 출발합니다. 아자!





이런 풍경을 실제로 보게 되다니 감동이더군요.


떠오릅니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느리게 움직입니다. 완전 안전해요.



하나둘씩 떠오르고. 이제부터 포토타임.







의지의 한국인은, 어디에서나 셀카를 찍습니다.



물론 셀프 동영상도요.


아침해가 떠오릅니다.





그냥 장관입니다. 안타봤으면 말을 마세요.


하늘 위에서.




잘 찍은 파노라마 샷. 제가 탄 벌룬은 좀 가격이 있는 녀석이라, 높이높이 올라가서 더욱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다보니.


















햇빛이 강해져서, 외투를 벗고, 선글라스를 장착합니다.



사진을 계속 찍어댔습니다. 너무 좋아서요.




이제 벌룬들이 하나둘씩 내려가기 시작하고.


저희도 착지지점을 향해 갑니다.






내려가고 싶지 않아ㅠㅠ


착지하는중.


내려오면, 간단한 샴페인 파티를 합니다.


샴페인을 터트리고,


기분 좋게 한잔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인증서 득템!


쪼그라드는 벌룬ㅠ


다시 괴레메 마을로 돌아옵니다.


피곤하지만, 바로 투어가 연달아 있습니다. 카파도키아를 돌아보는 그린 투어~


밴을 타고, 데린쿠유 지하도시에 도착합니다.


지하로 내려갑니다.




이걸 다 언제 파놓은건지. 터키인들의 근성 인정.


통로가 매우 좁고, 낮아서 돌아다니는데 힘들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또 터널을 타고.


점점 지하로 들어갑니다.



지하에서 살던 터키인들이, 하늘을 보던 곳... 이게 뭐야... 불쌍해ㅠ









이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이렇게 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에 함정(?) 이 있는데, 지금은 그 함정을 체험할 수는 없습니다. 하긴, 체험했다간, 큰일나겠네요. 데린쿠유 지하도시를 떠나서,


다음목적지에 도착.


으흐랄라 밸리(이름 맘에 듬)에 중간쯤에 있는, 셀림 유적지에 방문합니다.


이런 동굴집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여기서 스타워즈를 찍고 싶었는데, 거절장해서, 다른곳에서 찍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는데 뭔가 허전하더군요.






내려왔는데, 사진이 뭔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의 포즈? 이리해도,


저리해도 뭔가 아쉽습니다.


그럴때는...


점.


프!


여기저기 있는 비둘기집.


비둘기야 안녕.


이곳을 떠나서,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점심은 투어비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프가 나오고,


샐러드가 나오고,


본요리, 치킨 케밥이 등장! 다만, 여기 음료는 돈 내고 먹어야 하니, 공짜라고 생각하고 비싼거 시키지 마세요~


여긴 어딜까요? 으흐랄라 밸리 트래킹 입니다... 트래킹이라고... 그나저나 저 모자쓴 이스탄불 꼬마 여자아이, 참 귀여웠습니다. 아빠한테 얼마나 애교를 부려대는지...


자... 저길 걸어야 합니다.



한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출발합니다.


내려가다보니, 으흐랄라~


작은 성당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다시 으흐랄라~


개울물을 딸아 계속 걷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덥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계속 걸어야 한다는거.




이렇게 주욱 걷다보면,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작은 카페가 있네요. 오리와 함께 즐기는 순간의 여유.


여기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카페를 지나면, 끝은 그리 멀지 않습니다.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두팔을 번쩍들고, 테이프를 끊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피죤밸리. 비둘기 언덕을 향해 갑니다.


여기 비둘기집이 많아서 피죤밸리라고 하는데, 예전 터키인들은 비둘기를 통신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다양하게 사용했다고 하네요. 닭둘기는 과거에도 있었다는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셀카를 찍고.


예쁜 나무도 찍고.


경치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이것으로 그린투어는 끝입니다.


마을로 돌아오니 오후 6시 즈음.


가볍게 식사를 하러 갑니다. 이탈리아에서 즐겨먹던 도네르케밥을 시켰는데... 뭔가 많이 부실합니다... 내가아는 케밥은 이게 아닌데...


결국 아껴놨던 신라면을 꺼냅니다.


맥주도 한잔ㅋ


이런 야경을 보면서, 라면에 맥주...를 합니다. 신라면이 매우 맵더군요ㅠ



아, 정말 이방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카파도키아 갈때도 여기 예약을 해야겠습니다.

Posted by 알파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