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에 도착했습니다.
호스텔 주변 모습인데 총탄자국 떼운 모습이 보입니다.
거리는 제법 한산합니다.
조금만 돌아다녀봐도, 여기저기에서 전쟁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저 건물은 꽤나 충격을 많이 받은것 같은데,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모스크가 보입니다. 모스타르는 크리스트교, 이슬람교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모스타르의 작은 바자르.
벽에 멋진 문구가 적혀있네요.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모스타르의 스타리모스트. 전쟁과, 그리고 평화의 상징이죠.
스타리모스트를 건너봅니다.
스타리모스트 인증샷.
호스텔에서 추천해준 식당 Hindin Han에 도착했습니다.
야외 테라스로 안내해주더군요. 시냇물이 졸졸졸 흐르는 좋은 자리.
메뉴판.
레모네이드를 시켰습니다. 옆에있는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하면 됩니다. 진짜 레모네이드. 다만 날씨가 극악으로 더워서 5분만에 얼음이 다 녹고, 5분만에 미지근해졌습니다.
메인 메뉴. Hindin Han 스페셜 요리를 시켜보았습니다. 어린 송아지 고기 스테이크인데, 고기 안쪽에 치즈가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한국식으로 설명하면, 치즈돈가스인데, 돈가스는 아닌 송아지 스테이크라고 해야 할까요? 매우 맛있습니다. 다만, 양이 좀 많고 혼자먹다보면 질려요. 둘이서 하나 시켜서 먹으면 딱 좋을것 같더군요.
식당 뒷쪽으로 조금 걸어가보면, 스타리모스트를 잘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스타리모스트와 함께.
이렇게 몇장 더 찍고,
반대편도 찍어줍니다.
본격적으로 모스타르 구석구석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총격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벽.
이런 건물들은, 관광지에서 좀 멀리 나와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신기한 모습의 성당도 보이고,
무덤...
무너지기 직전의 건물.
한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호스텔에서 완전 뜬금없는 브루스리 동상이 있다고 해서, 사실확인을 위해 이 공원까지 찾아왔습니다.
???
??!!!
!!!!!!!!!!!!!!!!!!!! 브루스리가 왜????
호옹이~~~
브루스 리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다시 스타리모스트 쪽으로 귀환하다가. 반가운 이탈리아 차량 발견. 에밀리아 로마냐면 칼라브리아쪽 같은데.
구시가를 산책해 봅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스타리모스트를 건너서 숙소쪽으로 돌아갑니다.
보스니아 담배 구입. 부드럽더군요.
뭔가 분위기 있는 무덤.
조금 일찍 숙소로 돌아온 이유는, 오후에 보스니아 커피 시음을 한다고 해서, 일찍 왔습니다.
설명 및 시음영상.
얘가 누굴까요? 호스텔 고양이 '배트맨' 완전 귀엽습니다.
사진찍으니깐 막 숨어요.
커피 좀 마시다가.
배트맨이 자고 있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씻고 나와보니 호스텔 문앞에 퍼져 있습니다. 살짝 같이 놀아주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바자르에 진입.
바닥에 돈이 박혀있습니다. 돈 드러오라는 의미인가?
살짝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조금은 선선해졌습니다.
스타리모스트와 함께.
어둑어둑.
구시가 쇼핑을 나서봅니다. Don't Forget.
유명한 스타리모스트의 세공품이죠.
가격이 좀 있고, 부피가 있어서 못샀습니다.
로봇. 얼마냐고 물으니 100유로 가까이 부르더군요... ㅡㅡ;
오오... 여기에 제 팀이 있었으면 바로 샀을텐데... 이건 좀 대박인것 같더군요. 혹시나 나중에 유럽서 정착하게 된다면, 하나 사러 다시 와야겠어요.
어느덧 저녁이 다 되었네요.
어둑어둑해진 모스타르.
본격적인 야경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타리모스트와 함께.
밤거리를 산책해 봅니다.
스타리모스트.
적당히 상점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여기도 호스텔에서 추천한 식당입니다. 저 앞에 있는 아저씨들이 여기 체바피가 맛있다고 강추하더군요.
모스타르 맥주를 시키고,
살짝 기다리니,
체바피 등장! 맛있더군요.
숙소로 돌아와보니, 숙소 공용PC를 제 사진으로 바꿔두었더군요. 제목은 '사장과 직원들'ㅋㅋ 이렇게 모스타르의 하루가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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